낙동정맥 3차 석개제~답운치
편안한 28인승 버스에 몸을 싣고 석개제로 이동한다
새벽이라서인지 상당히 추웠으나 산행시작후 금방 추위는 사라지고 땀과의 사투가 시작된다~~
대간에 비해 고도차는 얼마 않되어 편안하게 산행할것이라는 생각으로 출발,,
하지만 몇시간 않되어 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~~~정맥이든 대간이든 둘다 쉬운 구간이 없는다는 것~~~
등산로를 가리고 있는 낮은 풀들은 등산화를 젖게 만들었고 높은 풀들과 나무가지들은 산행 진행속도를 더디게 만들었다
스틱은 어느새 풀과 나무를 헤쳐가는 도구로 바뀌면서 산행 7시간 부터는 발바닥이 몹시 아파오기 시작했다~~
나중에야 알았지만 양쪽다 물집이 잡혔으며 9시간째 심하게 아팠는데 그놈이 터져버렸던 것이었다~~.
밑창만 바꾸었을 뿐인데~~
아뭏은 이번 정맥은 개인적으로 물집이라는 멋있는 훈장을 받고 온 산행이었다.
하산 후 솔잎숯불돼지구이 식사는 색다른 맛으로 참 맛있게 먹었다~~~.
멋지게 산행을 리딩해 주신 태양벌 대장님과 함께 하신 산우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.
1.이동거리 : 26.9Km(진조산으로 가기위해 임도를 지나 바로 좌측으로 갔어야되는데 직진하는 바람에 약 1Km 알바포함)
2.이동시간 : 11시간(후미 기준)
출처 : 인천 조은산악회
글쓴이 : 뭉테기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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